작성일: 2020-05-21 22:28
- 제목 섬지역 의료시스템 개선을 촉구합니다!
- 작성자이예지
- 조회1163
안녕하십니까, 자식된도리로 저희 부모님을 대신하여 군수님께 글 올립니다. 저희 부모님은 현재 조도(조도면)라는 섬에서 살고계십니다. 섬이다보니 응급환자 발생시 헬기로 이송하거나 면장님의 허락하에 행정선을띄울 수 있습니다.
5월 15일 금요일 오전 10시, 아버지께서 심장에 통증을 호소해 보건소로 갔습니다. 보건소에서 아버지는 쓰러지셨고 ‘급성심근경색’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보건소 의사선생님은 위급한 상황이라 판단했고 급히 응급헬기를 요청했지만 기상악화로 거부당했습니다. 2차로 해경행정선에 4번 통화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3차로 면사무소 행정선요청했지만 6번이나 통화된 이후에 이송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달린,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모두들 거절만 했습니다. 보건소 의사선생님들은 아버지를 이송하기 위하여 10여차례 이상 통화 했고 그 이후에 이송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고급 인력을 섬에 배치해달라는게 아닙니다. 단지 의료시설이 낙후된 섬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이송이 쉬울 수 있도록,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달라는 것입니다. 저의 민원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고령인구가 많은 섬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보건소 의료진의 "1회 요청"에 환자 이송이 가능하기를 바랍니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면장님의 숱한 허락을 받고 응급환자를 이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사료됩니다.
둘째,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는 약품 및 물품을 보건소 응급차에도 배치해 두었으면 합니다. 응급 상황에 필요한 장비와 약을 구비해둔다면 육지로 이송된 후 환자의 상태 호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셋째, 섬 지역에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의무로 해주십시오. 사람이 쓰러진 후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한다면 생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섬 지역은 고령인구가 많아 언제 어르신들이 쓰러질지 모릅니다. 그런 경우 옆사람이 심폐소생술을 한다면 응급 처치로 골든타임을 지켜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군수님께서 부디 저의 글을 꼭 읽어주시고 조도뿐만 아니라 진도군에 위치한 섬지역의 의료및 응급시스템 개선에 도움을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 상태 | 답변완료 / 비서실양준(061-540-3233)2020-06-01 16:33:29.0 |
|---|---|
| 내용 | 안녕 하십니까? 갑작스레 귀하의 아버님께서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멀리서 접하게 되어 많이 놀라고 걱정되었을 거라 생각되며, 아버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조도면은 응급환자 발생시에 보건지소에서 응급처치 후 닥터헬기, 해경정, 행정선으로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게 됩니다. 이번 아버님의 경우 10시25분에 응급환자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10시26분에 행정선에 출항지시를 하였고 행정선은 10시33분에 출항 하였습니다. 출항 준비시간 등을 감안하면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였습니다. 수송을 거부하거나, 여러번 전화해야지 출항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면장에게는 행정선 출항지시 후 보고하는 체계로 운영하고 있어 면장에게 보고를 하고 허락을 받느라 출항시간이 지체되는 일은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아울러 조도면무소, 행정선, 보건지소 엠블런스에는 응급 상황을 대비하여 자동심장충격기 및 응급약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향후, 심폐소생술 교육은 매월 개최되는 이장회의, 주민자치위원회의 시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도면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군정에 깊은 관심을 갖고 조언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조도면사무소 총무팀(061-540-6803)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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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26-02-06 1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