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쁜 군 일정이 있으시니 본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27일 환경과에서 민원 업무를 보고 약속이행이 되지 않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올 1월 초 저 공해 차량을 구입 했고 구입처에서 저 공해 차량 스티커를 발급받으라고 안내를 받고 3월27일 진도군청 환경과를 방문 하였습니다.
방문해서 서류를 드리고 스티커를 받아야 하는데 공무원분이 여기저기 스티커를 봤냐고 묻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한 15분가량(체감상 제가 느낀 시간) 묻고 찾고, 다니시더니
스티커가 없다고 분명 있었는데 못 찾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전까지 호의적인 태도였던 저는 공무원분께 그럼 어떻게 하냐고 되물으니
우편으로 보내 주시겠다 하였고, 주소 전화번호를 적어드렸습니다.
그리고선 명함을 달라 하니 명함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성격이 정확한 걸 좋아하다 보니 그러면 전화번호라도 적어 달라 했고, 포스트잇에 적어 주셨습니다.
결국 이날 민원 처리 못 받고 왔습니다.

이에 군수님께 제안 드리고 싶습니다.

1. 군청의 공무원 분들 전문성에 신경 써 주세요.

환경과에 민원 의뢰하러 들어가서 민원인 의자 하나조차도 없이 다른 직원 분 의자에 앉아서
스티커가 없네 있네 하는 소리를 들어가며 대기 했습니다.
이게 전문성과 무슨 연관이 있냐? 하시겠지만 민원인의 입장으로 본 환경과 사무실 안은 너무 어수선하고 정리도 안되어 있었으며 심지어 있었다고 장담을 한 스티커 조차 직원들에게 다 물어봐도 못 찾은 상황이였습니다.


2. 민원인에게 친절 부탁드립니다.

시간은 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 시간은 돈이 아닙니다. 돈이야 벌면 되지요
저에게 시간은 소중한 제 인생입니다.
제 인생의 시간을 할애해서 민원 해결을 위해 찾아간 환경과는 친절 이라고는 ‘여기 의자에 앉으세요~라며’ 다른 직원 의자를 보며 한 인사가 전부입니다.

스티커를 찾는 중 기다리고 있을 때에도, 못 찾았다고 말 할 때에도, 당장 민원을 처리하지 못해서 우편으로 발송해 준다고 할 때도, 단 한번 죄송하다!! 라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공무를 위한 자리에 있으면 진도 군청의 얼굴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양해를 한번 이라도 구했다면 저 또한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3. 민원인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신뢰 받는 군청으로 이끌어 주세요.
분명 환경과 직원의 약속은 다음 주였습니다.
3월 27일 기준으로 4월 5일 이겠지요~ 주말에는 우편 업무를 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 아이들에게 사소한 것이라도 신뢰를 위해 약속을 지키라고 가르칩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기면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 가르칩니다.
민원인과의 구두로 말한 것도 약속입니다.

왜 약속이행을 안 되었는지, 스티커 제작이 안되었다! 스티커를 아직도 못찾았다!
이렇게 약속을 못 지킬 것 같으면 적어도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요?
군수님께서도 선거 당시에 하시는 약속은 지킬려고 노력 하시지요?
군청 공무원들도 군수님처럼 민원인들과 구두 약속을 한 부분 지키게 해주십시오~
구두약속이 안 지켜진다면 서면 약속이라도 받아야 하겠습니다.

늘 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수님을 존경합니다.
제안 드린 부분이 이행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봄 꽃도 즐기시며 행복한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