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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도서관 선정 '올해의 책'

조회수 : 1874

1. 일반  『소년이 온다 』한 강 (창비)

 

섬세한 감수성과 치밀한 문장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온 작가 한강의 여섯번째 장편소설이다. 1980년 광주의 5월을 다뤄 창비문학블로그 '창문'에 연재할 당시(2013년 11월~2014년 1월)부터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열다섯살 소년의 이야기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한다.

한강은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진심 어린 문장들로 어느덧 그 시절을 잊고 무심하게 5?18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여전히 5·18의 트라우마를 안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무한다.

『소년이 온다』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우던 중학생 동호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과 그후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받는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당시의 처절한 장면들을 핍진하게 묘사하며 지금 "우리가 '붙들어야 할' 역사적 기억이 무엇인지를 절실하게 환기하고 있다(백지연 평론가)." "이 소설을 피해갈 수 없었"고, "이 소설을 통과하지 않고는 어디로도 갈 수 없다고 느꼈"다는 작가 스스로의 고백처럼 이 소설은 소설가 한강의 지금까지의 작품세계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신형철 평론가)"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작품이다.

 

 

2. 청소년 『뭘 해도 괜찮아 』이남석 (사계절출판사)

 

꿈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가 담긴 책을 추천해 달라는 아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이 책을 보면 된다.”며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을 비로소 만났다. 만족할 만한 성적을 위해, 남들 눈에 비치는 ‘멋질 것 같은’ 모습을 위해 하루하루 참으며 미래의 어느 때 만나게 될 막연한 행복을 기다리는 것이 오늘날 아이들의 모습이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성적이 다가 아니라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일궈 나가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이미 입시만으로 머릿속이 가득한 고등학생들은 긴 인생을 염두에 두고 진정한 성공과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읽기를 바란다. 그리고 아직 여유가 있는 중학생들에게는 지금 당장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김은회 (중동고등학교 사서교사)

 

3. 어린이 『시간 가게 』이나영 (문학동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삶을 유예시키다.

우리 역사와 정서를 담아낸 「보름달문고」 제53권 『시간 가게』.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해온 동화 작가 이나영의 첫 번째 장편동화입니다. 오직 1등이 되기 위해 날마다 10분의 시간을 사는 대신 과거의 행복한 기억을 잃어 정체성 혼란에 시달리는 소녀 '윤아'의 이야기를 속도감과 긴장감 넘치게 담아냈습니다. 그림 작가 윤정주의 매력과 개성 넘치는 그림을 함께 실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윤아는 엄마가 짜 놓은 계획표에 따라 하루 종일 학원을 다녀요. 전교 2등의 실력이지만 과외도 하고 있어요. 엄마는 먼저 세상을 뜬 아빠에게 떳떳하기 위해 윤아를 좋은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돈을 버느라 바빠요. 윤아는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어 힘들고 벅차도 꾹 참으며 공부해요. 어느 날 윤아는 우연히 '시간 가게'에 들러 하루에 한 번 행복한 기억 한 가지를 팔면 오직 자신만 쓸 수 있는 10분의 시간이 생기는 거래를 제안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