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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진도
칭찬합시다
작성일: 2021-11-07 18:20 (수정일: 2021-11-07 18:22)
- 제목 진도군청 주민복지과 곽봉웅 과장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정순금
- 조회649
비바람이 세차게 불면 제 발인 전동휠체어가 비를 맞게 돼 고장날까 봐 걱정하곤 했어요. 엄마가 안 계실 땐 덮개를 전동휠체어에 씌우지 못해 비를 맞게 됐거든요. 지난 봄에 진도군청 주민복지과 곽봉웅 과장님과 이미예 팀장님과 박선진 직원분 그리고 군내면사무소 채향숙 팀장님과 구혜선 직원분이 울집을 방문하여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제게 물으셨어요.
곽봉웅 과장님께 전동휠체어가 비를 맞지 않게 앞에다 문을 만들어 달라 했어요. 또 제가 전동휠체어에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전동휠체어 높이에 맞춰 마루와 손잡이도 튼튼하게 만들어 달라 했지요. 그리고 제 방문과 화장실문이 너무 빡빡해 제 손으로 열고 닫기가 너무 힘드니까 스르르 잘 열리는 문으로 교체시켜 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제 손으로 방문이 아예 안 열릴 때도 있어 동네 사람들께 열어 달라고 해서 방에 들어가기도 한다 했지요. 곽봉웅 과장님이 제 얘기를 들은 후 직접 방문과 화장실문을 열어보고 하시면서 건강한 사람도 너무 빡빡해 문을 열고 닫기가 정말 힘들다는 걸 확인하셨어요. 진도군청 곽봉웅 과장님이 함께 오신 직원분들께 방문이 잘 열리게 교체시키고 마루와 앞에다 문을 설치시켜 주는 일도 도와주게 하셨어요.
빡빡한 화장실문만 교체시키는 게 안 되지요. 곽봉웅 과장님의 도움으로 집수리가 시작됐는데요. 과장님이 중간중간에 직접 울집을 방문하셔서 제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잘 만들어지고 있는지 확인하시고 또 집수리를 맡으신 진도읍 네이오인테리어 조원익 사장님께 잘 좀 해 달라고 부탁까지 하심으로 세심한 배려심을 나타내어 주셨기에 고마웠어요.
방문이 교체되어 스르르 열리니 제 손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안 받아도 돼 너무 좋아요. 투명한 유리라 밖이 다 보여 문을 닫아놓고 있어도 덜 답답하기에 너무 좋아요. 마루를 크게 만들어 줬기에 날씨가 따뜻할 때 마루에 누워 있거나 걸터 앉아 바깥 풍경 구경할 수 있어 좋답니다. 전동휠체어 높이에 맞춰 마루가 만들어졌기에 손잡이를 잡고 전동휠체어에 타고 내릴 수 있어 좋아요.
앞에다 문을 설치시켜 준 덕분에 비바람이 세게 불었을 때 전동휠체어에 덮개를 씌우지 않아도 되고 엄마가 광주에 있는 병원에 가셨을 때 동네 사람들께 덮개를 씌워 달라고 부탁 안 해도 돼 마음 편하고 전동휠체어가 거의 비를 맞지 않아 좋았어요. 앞에다 설치한 문이 빡빡해 제 손으론 안 열리는 게 아쉽긴 해도 너무 좋아요. 집수리를 중증장애인인 제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해 달라고 한 대로 해줬기에 너무 좋고 고맙답니다.
진도군청 주민복지과 곽봉웅 과장님 중증장애인인 제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집수리를 해줌으로 세심한 배려심을 나타내시고 꼭 필요한 도움을 주셨으니 정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또 진도군청과 군내면사무소에서도 제가 이런이런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꼭 그대로 집수리를 하게 도움을 주셨기에 고마웠습니다. 힘든 시기에 건강 잘 관리하시고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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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23-02-07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