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1-13 17:21 (수정일: 2016-01-18 21:26)

제목 방송대 서남권 학습관 폐관 위기
작성자
박종호
조회
2736

방송대 서남권 학습관 폐관 위기
진도 학생에 불똥, 군과 교육계 관심 필요
5개 시군 정원 200명 중 30여명 남아, 임회면 박 모씨 호소

최근 방송대학교 해남학습관이 폐관 위기에 놓여 있어 지역민과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방송대 시군학습관에 대한 비법정화평가를 통해 2년 연속 평가결과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문을 닫게 된다.
방송대는 최근 5년간 1학기 평균학생수가 400명 미만인 6개시군 학습관에 대한 평가에서 2년연속 평가점수 50점 미만일 경우와 2년 연속 학생수 200명 미만인 경우 비법정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해남학습관은 200명이 미달된 케이스로 폐관위기에 놓인 것이다.

방송대 해남학습관의 학생수 감소에 대해서는 각종 유사교육기관 난립으로 학위취득이 쉬운 사이버대를 선택하거나 해남군이 취미와 실용학과 위주의 지원과 특정대학과 MOU 체결에 따른 지원 불균형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방송대 해남학습관 동문회는 해남학습관이 폐관되면 해남학습관을 이용하는 5개군(해남, 진도, 강진, 완도, 장흥) 지역민과 학생, 동문, 대학관계자가 지역경제에 끼치는 경제적 이익이 사라지고, 지역민의 대학교육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대학교육 낙후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방송대 2016학년도 1학기 신입생과 편입생 모집은 11일까지며 추가모집은 1월 29일부터 2월 3일까지다. 인문, 사회, 자연, 교육 4분야에 걸쳐 21개 전공분야다. 등록금은 인문, 사회대학은 35만원이며 자연, 교육대학은 37만27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학습관(532-4047)로 문의하면 된다.

지금까지 총 모집인원 57,700명에 인문대학(국문,영문,중문,불문,일본), 사회대학, 자연대학(농,가정,컴퓨터,정보통계,환경보건), 교육대학(교육,청소년교육,유아교육,문화교양)이다. 장학제도로는 교내장학금(성적우수, 학생회임원, 교육보호대상자, 학생후생복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방송대졸업후 신,편입자, 근로봉사활동, 발전기금재단, 출판문화원장학금) 교외장학금(국가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타장학금)과 각종 자격증 취득 및 응시자격 부여. 일반 정규 대학 학력인정히며 '기초단체장은 방송대출신이 으뜸'으로 전체 222명중 23명 배출(방송대신문 2015. 11.16)했다.
해남군학습관의 최근 5년 평균 재학생수는 2011년 265명, 2012년 257명, 2013년 240명, 2014년 213명, 2015년 188명이다. 해남군내 대학을 비교하면 고구려대가 평생교육개념의 대학, 대학학력 미인정, 군예산으로 운영, 정원등록 미달. 초당대분원 해남군 군청직원, 특정학과를 위한 교육, 군예산으로 운영, 정원 등록 미달이다.

방송대는 정규학력 인정, 5개 (해남,진도,강진,완도,장흥)군 지역 유일의 국립대학, 국가예산으로 운영, 수준높은 강의와 저렴한 교육비로 지역민의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온오프라인 수업 진행을 하고 있다. 5개군을 대표하여 소재하고 있는 유일한 국립대학 해남학습관 폐관으로 지역민의 대학교육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대학교육 낙후지역으로 전락하고 지자체들이 하나라도 공공기관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황호진 해남학습관 학생회장은 "한 때 공공기관에서 교육행정에 무관심한 자세를 보여 5개군의 교육 행정에 재학생들은 안타까움을 가졌다"면서 그러나 최근 담당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 해결책을 찾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는 입장을 표시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 전시행정을 위해 예산을 지원해 가며, 고구려대, 초당대분원은 개교시켰으나 정원미달로 정원채우기에 급급하고, 오로지 국가예산만으로 운영되는 높은 수준의 국립대인 방송대가 폐교당할 처지에 놓인 교육행정을 지금이라도 시정하여 해남 진도 등 학생들이 마음놓고 학습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해남학습관 소속 5개군 지역 거주자 졸업현황은 2015년 10월 현재 1974년 ~2014년, 인원 1,169명이며 대학 당국은 5개군 담당자에게 신,편입생등록 홍보 협조 공문 요청했다. 결론적으로 방송대 해남학습관 201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등록인원이 200미만이 되는 경우, 5개군을 대표하여 해남지역에 35년간 존속되었던 방송대학교가 폐관의 상황에 이르고 있어 더 많은 학우와 지역 주민,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그나마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육환경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낙후된 대학교육 지역으로 전락하며, 지역을 위해서나 학생, 동문, 미래의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막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지역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도움과 협조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군행정담당자 및 지역교육자들은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이를 적극 알려 등록 초과를 유도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도 임회면 거주 박 모씨는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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