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5-23 13:10 (수정일: 2024-05-23 13:22)

제목 병원 응급실에서 병이 더 생길 것 같아 글 올립니다
작성자
김수련
조회
782

늦은 시간 병원 응급실까지 찾아가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몸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안 좋기 때문에 응급실을 가는 거 아닐까요?
그런데 며칠 전 찾았던 응급실에서는 환자에 대한 예의를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병원에 상주하여야 할 의사는 만날 수도 없었고, 제 상태에 대해 묻던 간호사가 수액처방을 해준다며 응급실로 안내해주더군요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따져 물을 정도의 건강 상태가 아니라 우선 간호사의 안내대로 응급실에서 수액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수액을 맞은 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간호사실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통화소리, 잡담소리, 웃음소리...
여기가 병원인지 어디인지 모를 정도의 시끄러움이 지나쳐 며칠 잠을 못자고 몸이 아파 예민하니 죄송하지만 목소리를 낮춰달라 부탁드렸습니다.
그제서야 간호사분들도 죄송하다 조용히 하겠다 하시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시끄럽게 대화하고 웃고 장난치시더군요.
거기에 강아지를 데리고 오신건지 개 짖는 소리며, 음식을 시켜드신 건지 음식 냄새며,, 병원에 와서 치료는 커녕 더 병들게 생길 것 같았습니다.
진도에 하나뿐인 응급실이라 몸이 아프면 어쩔수 없이 가는 곳이지만 응급실에서 응급환자를 대면하는 의료진들의 태도는 분명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여 더이상 고통받는 환자가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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